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문단 편집) == 성공? == COP21 (Conference of Parties;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라는 이름을 통해서도 알수 있듯이 파리 기후변화협약은 세계 주요국들이 내내 손을 놓고 있다가 갑자기 만나 합의한 내용이 아니라, 교토의정서 당사국들이 매년 만나는 정례회의의 일환인데[* 정확히 말하면 교토의정서 협약 자체가 COP 3에서 합의된 내용이다.]...'''문제는 매년 만날 때마다 싸우기만 하고 별 결론이 안 났다는 거.''' 따라서 다른 COP 문서들이 생성되지 않고 COP3와 COP21 문서만 만들어진 이유도 이와 같다. 일단 [[교토의정서]]부터 미국이 탈퇴하면서 개박살났고, 주요 기회라고 생각되던 2009년 코펜하겐 회의는 미-중간의 갈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갈등, 그리고 그 와중에 어떻게든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덴마크의 행보가 겹쳐서 역대극 막장드라마를 찍었다.[* 덴마크의 잘못인 게, 미-영 등 다른 서구권 선진국들과 미리 합의한 내용이 유출되면서 개발도상국들의 신뢰가 날라갔다. 내용의 주요 골자가 개발도상국들의 탄소배출을 제한하고 기존 선진국에게는 여유를 주는 것이어서...] 제대로 된 합의도 안나오고 회의가 끝났을 정도. 그래서인지 파리협약도 처음엔 다들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나 예상외로 미국과 '''중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합의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가 점점 늘어나는 덕분에 낙관적인 전망이 커졌다. 덴마크와 달리 프랑스가 의장국으로서 융통성있는 리더쉽을 선보이며 참가국들의 지지를 받는 것도 큰 영향인듯. 그리고 결과적으로 '''꽤나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 기온 상승을 섭씨 2도 이하로 제한하는게 골자. 2016년부터 당사국들의 가입을 받기 시작해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이러니 하게도 파리협약이 기존의 총회들과는 달리 성공으로 판단되는 이유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데에 있다. 쉽게 말하자면 국제기구 (주로 [[유엔]])에서 "이러이러한 기준을 따르시오" 라고 지시하는 상명하복식의 기존 환경협약들과는 달리 각 국에서 "우리는 이 정도 할수 있겠네요"라고 스스로 기준을 정해 보고하는 형태라는 것. 사실 힘의 논리로 지배되는 국제법 질서상 당사국들 스스로 따라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끼지 않는 이상 강제할 수단이 별로 없다. 중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합의하지 않는다고 전쟁이라도 벌일 것은 아니지 않은가. 아니, 경제 재재를 가하고 전쟁의 위협을 불사해도 본인들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핵확산금지조약|걍 씹고]] [[북한의 핵개발|막 나가는]] [[북한|국가들도]]''' 있다. 교토의정서를 미국이 탈퇴한 것도 그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전략을 바꿔서 회유책과 합의로 결과를 이끌어 낸 셈. 물론 이런 회유책이 먹히는 이유는 탄소배출을 많이 하는 주요국들이 앞장선 덕분이다. 애초에 미국과 중국이 합치면 50%에 육박하므로 저 둘이 합의하지 않으면 다른 국가들 입장에선 이행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대체에너지와 친환경 분야가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기존에는 탄소배출 감축이 그냥 돈 들어가는 비용지출로 생각되었는데 이제는 일종의 투자로 이해되기 시작했다는 것. 아래에 나오듯이 인도의 모디 총리가 궁시렁 대다가도 결국 [[https://www.washingtonpost.com/business/economy/obama-and-indias-modi-pledge-future-deal-on-climate-and-energy/2016/06/07/9cb5bb72-2cc0-11e6-b5db-e9bc84a2c8e4_story.html|조기 이행을 선언한 것도]] 다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2016년 10월 2일부터 공식 비준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55&aid=0000457338|#]] [[유럽 연합]]도 11월에 비준하기로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56&aid=0010367809|#]] [[유럽의회]]에서도 비준동의안을 가결하였으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727551|#]] 11월 4일에 비준이 된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10/06/0604000000AKR20161006081900009.HTML|#]] 일본도 각의 의결을 하였다.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8744112&sid1=104&mode=LSD|#]] 그런데 트럼프가 탈퇴를 선언하면서 또 교토의정서 꼴나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다행히 중국이랑 유럽연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합의를 이행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2017년에 파리기후협약 인준을 안 한 니카라과, 시리아[* COP21 당시의 시리아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가 준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리기후협약 같은 것에 신경 쓸 분위기가 아니었다. 물론 [[시리아 내전]]은 계속해서 진행중이다.]가 가입하게 되면서 사실상 협약에 반대한 나라는 미국만이(...) 남게되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조 바이든]]은 취임 즉시 재가입할 것을 선언하였고 1월 20일 취임 직후 파리 기후변화협약 재가입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